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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보호원)이 클린사이트 선정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클린사이트는 불법복제물 없이 합법 콘텐츠만을 유통하는 온라인 사이트 및 모바일 앱으로, 그동안 전문심사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현재까지 클린사이트에는 총 178개가 지정됐으며, 특히 지정된 모바일 앱수가 10개월 만에 43개로 크게 늘었다.

최근 온라인 상 콘텐츠의 이용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올해 들어 합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클린사이트 지정 영역을 기존 온라인 콘텐츠 유통 사이트에서 모바일 앱, 모바일 웹으로까지 확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신규 지정된 사이트 13개를 포함하여 총 178개 사이트가 클린사이트로 지정됐다. 모바일 앱 지정 또한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43개에 달하였으며, 지정된 앱의 분야가 출판, 웹툰, 음악, 뉴스, 교육, 영화 등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번에 클린사이트로 최초 지정된 모바일 앱은 교육은 EBS오답노트, 뉴스는 시빅뉴스로 총 2곳이다.
EBS오답노트는 대입 수험생이 EBS수능연계교재와 수능 모의고사의 답을 입력하면 PDF형태의 오답노트를 메일로 전송해주는 앱이다. 시빅뉴스는 부산 경성대 내 학교 기업으로, 사건 사고의 배경을 심층분석하는 '공공 저널리즘' 서비스를 지향한다.

온라인 콘텐츠 사이트도 11곳이 신규 지정됐다. 만화 웹툰 사이트는 '무툰'과 '레알코믹스', 교육 사이트는 '유스터디'와 '배움 IT자격증센터'가 지정됐다. 이외에도 DB 콘텐츠 제공 사이트인 '카피킬러채널'과 뉴스 사이트 '팁팁뉴스', 이미지 사이트 '모지스톡' 등이 신규 지정을 받았다.

보호원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클린사이트 제도의 목적"이라며, "이용자들의 편의성은 물론 콘텐츠 사업자들의 의식 향상을 위해 지정 사이트를 대상으로 저작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사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호원에서는 콘텐츠서비스사이트를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클린사이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클린사이트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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