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사람처럼 동물들도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사람과 한 공간에서 지내는 애완동물은 더 각별히 예방접종이 시행 되어야만 각종 질환과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동물약국이 대중화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해 졌다. 특히 동물약 전문약사의 동물약품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대한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애완동물 백신 가정 접종은 전혀 어렵지 않다"며 "동물약국에서 백신을 저렴하게 구입 후 동물약 전문 약사를 통해 접종 지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개 예방접종 백신은 국산제품의 경우(종합, 코로나, 켄넬, 광견병) 5천 원 이하, 수입 백신은 1만 원 이하로 판매되고 있으며, 고양이 예방접종 백신도 개당 2만 원 이하의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동물약국을 통한 안전하고 저렴한 백신접종을 강조하고 있는 대한동물약국협회(대표 임진형)는 동물 약 전문 약사들이 모인 단체다. 백신 접종 비용 부담에 대한 거품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백신 접종을 추구하고 있다. 

 

대한동물약국협회가 발표한 '개, 고양이 예방접종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물접종 방법에 따른 비용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접종을 할 경우 동물약국을 통한 접종에 비해 개는 5배~10배, 고양이는 2배~4배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동물병원을 통한 개 예방접종은 5회 이하가 가장 대중적이었으며 비용은 약 2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 예방접종 비용의 경우 3회 이하로 약 15만 원에서 25만 원의 비용을 들이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동물 병원과 같은 접종횟수로 동물약국을 통한 접종을 진행한다면 개는 국산백신의 경우 2만5천원 이하(5천원 이하, 5회 이하), 수입백신의 경우 5만원 이하(1만원 이하, 5회 이하), 고양이는 6만원 이하(2만원 이하, 3회 이하)면 가능하다.

 

전국 3,900여 개의 동물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동물약국찾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동물약국협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