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 ⓒ JTBC 방송화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계엄령 준비설을 언급한 가운데, 이미 이를 예측한 전원책 변호사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지`를 두고 각자의 생각을 밝히는 모습이 방송됐다.

전원책은 '전변이 예상하는 박근혜 대통령 선택지'로 사임, 탄핵 정국 견디기, 책임총리-거국중립내각, 과도내각-조기대선을 나열했다. 다섯 번째 선택지는 공개하지 않고 물음표가 대신했다.

김구라가 다섯 번째 선택지의 내용에 대해 묻자, 전원책은 "그걸 입에 올릴 수가 있겠냐. 차마 말씀을 못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유시민도 "말하기 어려운 시나리오가 있다"며 함구했고, 전원책은 "입 안에 뱅글뱅글 도는 몇 개의 단어가 있는데 (말하기 어렵다)"고 끝까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김구라가 `(마지막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냐`고 묻자, 전원책은 "유력하다기보다는, 매일매일 운세는 바뀌는 법"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의 계엄령 준비설이 언급되자, 누리꾼들은 전원책이 공개하지 않았던 마지막 시나리오가 '계엄령'이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전 현안에 대해 척척 예측하며 '전스트라무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의 통찰력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