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환경운동단체 녹색연합 사육곰 농장 반달가슴곰 '들이' 구조

출처: 녹색연합, 사육곰 농장에서 구출되는 반달가슴곰 '들이'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9월 24일 환경운동단체 녹색연합이 반달가슴곰 '들이'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들이는 지난 2014년 강원 동해시 한 사육곰 농장에서 웅담 채취용으로 길러졌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사육곰 '반이', '달이', '곰이'가 구조된 곳이기도 하다.

들이는 약 10개월간 혼자 농장에 남겨져 있다 당일 10시 녹색연합 관계자와 수의사에 의해 구조되었고 이후 앞선 세 마리가 먼저 머무른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청주동물원은 들이를 맞이하기 위해 콘크리트 바닥에 흙을 깔고 구조물과 놀잇감 등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녹색연합은 앞으로 사육곰 구출을 계속하기 위해 모금을 받고 있다. 구출된 반이, 달이, 곰이, 들이 모두 사육곰 구출에 힘을 모은 3,600여명 시민이 지어준 이름이다.
 
녹색연합은 "국내 웅담 채취용 사육곰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476마리에 달하고 대부분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들이 구조는 사육곰 구출의 시작이며 단 한 마리라도 죽음의 위기에서 구출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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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사육곰 농장서 반달가슴곰 구조...476마리 달해

9월 24일 환경운동단체 녹색연합 사육곰 농장 반달가슴곰 '들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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