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지난 24일 오후 17시(현지시간) CNN에서 미국 민주당의 펠로시 의원이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언급하며 공식적인 탄핵 조사를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이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부당한 조사를 요구한 의혹이다.

펠로시 의원은 이 의혹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 남용 및 취임선서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그 누구도 법위에 있을 수 없고 이는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민주당이 의도한 마녀사냥"이라고 말하며 반발했다. 

미국의 대통령 탄핵 절차는 하원의 탄핵 조사를 거쳐 탄핵소추안이 제출되어 과반 찬성이 이루어지면 상원에서 탄핵 재판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상원에서 심의를 거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나오면 탄핵안이 가결되어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넘겨받게 된다. 현재 하원 민주당 의원중 과반수가 탄핵추진에 찬성의사를 표현하고 있어 하원통과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원 의원의 과반은 공화당이기 때문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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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조사 착수...권한 남용및 취임선서 위반 근거로

우크라이나 스캔들 영향...무엇이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