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복원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요청

출처: 광주시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를 복격 착수했다. 5·18 관련 단체와 지역민들이 옛 전남도청 본관 등 6개 건물에 대해 원형 복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함에 따라 정부는 그 요구를 수용하고, ‘옛 전남도청 등 복원 기본계획 용역’을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2018년 8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2일까지 진행했다. 이후 3월 28일에 ‘대국민설명회’를 거친 후 설계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설계용역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를 위해 건축도시연구소 내 국토교통부 지정 공공기관인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는 4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설계공모 방식 결정을 위한 사전 검토를 진행했으며, 8월 7일부터 설계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공고했다. 공모는 현장설명회, 질의 접수, 제안서 접수 및 검수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옛 전남도청 복원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평가받은 아이에스피건축사 사무소가 설게업체로 선정되었다. 문체부는 앞으로 필요한 절차를 거쳐 아이에스피와 계약을 맺고 10월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건물 정밀 안전 진단, 설계, 구조 검토,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 건축 인·허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39년이 흐른 현재, 전남도청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5·18 당시 건물 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다.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에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라며 시민참여를 부탁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전시 콘텐츠를 제작·설치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한다. 설계용역이 끝나는 2020년 하반기부터는 시공사와 전시 콘텐츠 제작·설치업체를 선정해 2021년부터 2022년 말까지 복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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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설계 본격 착수

옛 전남도청 복원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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