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고속철도뿐 아니라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수도권 전철 등 일부가 운행 멈춰
운행이 취소된 열차 확인한 후 예약 취소 또는 변경해야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3년 만에 파업에 나선 철도노조의 요구 사항은 크게 4가지다. 핵심 내용은 총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이며,  KTX와 SRT 고속철도 통합,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도 주장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특히 주요 요구사항에 대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철도노조의 나흘 간 파업으로 KTX 등 고속열차와 광역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업으로 KTX·SRT 고속철도뿐 아니라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수도권 전철 등의 일부가 운행을 멈추고, 파업 기간 광역전철은 88%, 고속열차는 81%, 새마을과 무궁화 등 일반열차는 평소 60% 수준에서 운행이 이루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운행 중지 열차 정보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개별 문자 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 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고,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품이나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도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해 환승역이나 혼잡한 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열차의 정시 운행을 최대한 독려하고 근무지 무단 이탈 등의 행위에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시외버스 17개 노선 운행 횟수를 69회에서 102회로 늘리고, 경기와 서울·인천을 오가는 시내버스 35개 노선도 165회 더 늘릴 계획이며, 인천시도 출·퇴근 시간 인천~서울 광역버스 노선을 1~2회 늘려 운행하고, 시내버스 197개 노선의 막차 시간도 평소보다 최대 1시간 연장한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횟수가 감소함에 따라 이용객들은 운행이 취소된 열차를 확인한 후 예약을 취소 또는 변경해야 한다. 이용객들은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앱(코레일톡) 또는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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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고속철도뿐 아니라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수도권 전철 등 일부가 운행 멈춰
운행이 취소된 열차 확인한 후 예약 취소 또는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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