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아티스트 에디터 강해인 starskylight@mhns.co.kr 영화를 보고, 읽고, 해독하며 글을 씁니다. 좋은 영화는 많은 독자를 가진 영화라 믿고, 오늘도 영화를 읽습니다.
[문화뉴스] '뷰티 인사이드'는 연애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그 질문을 위해 이수(한효주)의 상대 역엔 우진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배우가 캐스팅되었었죠. 1부와 2부로 준비한 영상엔 이런 질문들을 준비했습니다. 하나, 상대의 외면이 아닌 마음만 본다는 게 가능한가. 둘, 연애 중 변화하는 상대를 받아줄 수 있는가. 셋, 연애 중 변하는 자신을 인지할 수 있는가.
 
영화에서 우진은 가구를 만드는 남자였습니다. 한 사람 만을 위한,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그는 '뷰티 인사이드'가 다루는 주제와도 연관된 점이 있죠. 다 똑같은 나무이지만, 우진이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가구가 됩니다. 우진도 그랬습니다. 매일 모습이 변하지만, 단 한 사람 '이수'만을 위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늘 같았죠.
 
   
 
 
연애에 관한 다채로운 고민을 하게 하는 '뷰티 인사이드'. 쌀쌀해진 계절, 옆구리가 시린 이 계절,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다가올 연애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혹은 연애를 하고 있는 분이라면, 더 따뜻한 연애를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의미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할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다시 보는 것을 추천해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그리고 '시네 프로타주'에서 준비한 영상도 연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두 번째 질문. 당신은 상대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세 번째 질문. 당신은 당신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시네 프로타주'가 올려지는 '시네마피아'는 문화뉴스와 함께 하는 영화 MCN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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