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가 지난 2일 홍대 소재 AK백화점 17층 무신사테라스에서 진행한 60주년 맞이 쇼케이스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는 1959년 미국의 군수 용품을 제공하는 공식업체로 시작하여 1970년대 초부터 군용 자켓의 상업화를 선도하며 현재까지 베트멍, 오프닝세레머니, CDG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알파인더스트리 60주년 쇼케이스에는 양일에 걸쳐 약 1천여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이 중 알파인더스트리 FW19 코리아 룩북 모델 ‘빈지노’의 라이브 공연에는 총 7백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국내에 공개된 적 없는 1960년대 미 국방부에 실제 납품했던 군복부터, 항공기가 격추되거나 추락했을 때 가시성 있는 오렌지 색상으로 생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시되었던 최초의 MA_1까지, 알파인더스트리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진행됐다. 스투시 (STUSSY), 베트멍(VETEMENTS)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재킷도 선보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에 더해 알파인더스트리는 본 쇼케이스에서 비행장을 연상케 하는 활주로를 800평 실내에 펼쳐 보였다. 활주로 양 옆은 알파인더스트리 시그니처 항공점퍼 MA-1 300여장이 디스플레이 되어 분위기를 압도했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비행기날리기, 투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했다.

아울러 알파인더스트리 60주년 기념 룩북 모델인 래퍼 ‘빈지노’가 뜨거운 호응 속에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시미트와이스(Shimmy Twice)와 함께 ‘아쿠아맨’, ‘달리 반 피카소’, ‘연결고리’ 등 명곡을 쏟아내 행사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알파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에서 비롯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방문해주신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알파인더스트리의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뜻깊고,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인더스트리는 60주년을 맞아 국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리아 SMU 라인 3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다운소재의 MA-1, 쇼트패딩, 미드패딩을 10월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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