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4시 잘츠부르크VS나폴리, 중계 네이버 스포츠와 SPOTV
24일 오전 4시 릴VS발렌시아,중계 네이버 스포츠와 SPOTV2
챔피언스리그 일정, 챔피언스리그 중계, 챔피언스리그 순위, 릴 발렌시아, 잘츠부르크 나폴리

출처: 잘츠부르크 트위터, 발렌시아 공식 SNS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23일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3'에서 한국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이 한국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고 있는 '손흥민'은 전반 16분과 44분, 승리를 예상케하는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한국 팬들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유럽에서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리그는 과거에는 유럽인들의 축제였지만, 현재는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데,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인인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한국 축구팬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 축구 성인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지난 23일 기분 좋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준 지금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황희찬'과 '이강인'에게 쏠리고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인 '황희찬'과 '이강인'이 각각 챔피언스리그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어떠한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각각 소속되어 있는 '잘츠부르크'와 '발렌시아'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을 알아보자.

 

출처: FC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잘츠부르크 나폴리 경기 일정, 중계

▲'잘츠부르크' VS '나폴리'

거친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황소'라는 별명을 얻게 된 '황희찬'이 24일 오전 4시 이탈리아의 강호 '나폴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24일 자신들의 홈인 '레드불 아레나'로 나폴리를 불러들여 조별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현재 잘츠부르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벨기에의 '헹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E조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1승 1무 승점 4점을 쌓은 나폴리가 E조 1위에, 2위에는 1승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쌓은 잘츠부르크가, 3위에는 잘츠부르크와 똑같은 승점 3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 밀린 '리버풀'이 4위에는 1무 1패를 기록 중인 헹크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난 시즌 빅이어를 차지한 '리버풀'이 1위를 차치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것임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의 경기는 사실상 E조 2위를 둘러싸고 벌이는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UEFA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챔피언스리그 E조 순위

잘크부르크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1위에 오른 팀으로, 오스트리아 리그 내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고, 지난 10월 3일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라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3골을 집어넣으며 유럽 무대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잘츠부르크는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32개의 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10골)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인 9골을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리버풀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나폴리와의 경기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일에 열린 그라츠와의 경기에서도 결장하며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전을 대비했다.

반면, 오스트리아로 원정을 떠나는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하에 유벤투스와 양강 체제를 만들었던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뇰라스와, 이르빙 로사노 등을 영입하며 전열을 정비했고, 이번 시즌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세리에 A 4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인 현재, 나폴리는 무난한 승점으로 세리에A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번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하사이와 막시모비치 등의 선수가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매치데이 3경기는 24일 목요일 오전 4시에 시작되며,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와 SPOTV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발렌시아 CF 페이스북, 릴 발렌시아 경기 일정, 중계

▲'릴 OSC' VS '발렌시아'

손흥민, 황희찬과 더불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또 한 명의 한국인이 있다.

대표팀에서 '막내 형'이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강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쥐군단' 발렌시아에 소속되어 있는 이강인은 지난 9월 18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교체출전하며 정우영(당시 19세)이 세웠던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 깨는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당시, 경기가 거의 종료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후반 45분 로드리고를 대신하여 그라운드를 밟아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출장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출처: UEFA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챔피언스리그 H조 순위

현재, 발렌시아는 '아약스', '첼시', '릴'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H조에 편성되어 있으며, 23일을 기준으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아약스가 조 1위를, 1승 1패를 거둔 첼시(골득실 +0), 발렌시아(-2)가 나란히 2위와 3위, 2패를 기록 중인 '릴'은 4위에 올라있다.

'발렌시아'는 24일 오전 4시 조 최하위에 기록되어 있는 '릴'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지난 시즌 챔스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던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우승 팀인 '첼시'에 비해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릴이기에,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여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팀인 릴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위를 기록하며 완벽한 반등에 성공,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니콜라스 페페, 하파엘 레앙, 티아고 멘데스 등 핵심 자원이 연달아 이적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만큼의 위력은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다행히도 헤나투 산체스, 유서프 야즈즈 등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어느 정도의 전력을 구축하긴 했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리그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조금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은 주전 선수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는 것과 자신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반면, 릴에 맞서는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마르셀리노 감독 아래 스페인 라리가에서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여름 이적시장 '야스퍼 실레센'과 '막시 고메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던 '발렌시아'는 리그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마르셀리노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으나, 바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만, 발렌시아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은 핵심 래프트백 자원인 '가야'와 스트라이커 '호드리구', '게데스' 등의 선수가 이번 릴과의 원정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출처: 발렌시아 CF 페이스북,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소집명단 포함

한편, 발렌시아 구단은 23일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포지션 별로 골키퍼: 도메네크, 실러센, 리베로, 수비수: 코스타, 파울리스타, 다아카비, 가야, 바스, 가라이, 미드필더: 이강인, 콘도그비아, 솔레르, 파레호, 체리셰프, 코클랭, 페란, 공격수: 가메이로, 바예호, 고메즈이다.

과연, 발렌시아가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릴과 발렌시아의 경기는 24일 오전 4시 '네이버 스포츠'와 'SPOTV2'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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