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와 광고지 90여점으로 보는 1950년대 한국영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영화 100년 맞아 31일 개막

출처=대한민국역사박물관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춘향전, 피아골, 자유부인, 젊은 그들, 교차로, 산유화, 진리의 밤, 황혼열차, 오부자, 자유결혼, 지옥화….

1950년대에 만들어진 한국영화를 포스터와 광고지 90여점으로 재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1950년대 한국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를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28일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정전 이후 사람들이 가슴에 품은 상처를 보듬고 위로한 1950년대 영화를 추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전시는 '시대의 거울, 영화', '다양한 장르의 등장', '한국 최초' 3부로 구성된다.

당시 영화들이 상업성·대중성·오락성을 추구하면서도 시대극·멜로·코미디·스릴러 등 여러 장르로 보폭을 넓혔다는 사실을 알린다. 또 최초 국제영화제 수상작 '시집가는 날', 첫 한국·홍콩 합작 영화 '이국정원' 등도 소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제공한 5∼10분 분량의 1950년대 영화 편집본 12편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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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영화 100년 기념 특별전 '1950년대 한국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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