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목)부터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전국 순회공연 진행

출처: 예술의전당,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0월 29일 에스피에이엔터테인먼트가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07년에 창단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의 한국투어는 엄정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소년단원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된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교황 '비오 12세(Pius PP. XII)'가 부여한 '평화의 사도'라는 별명에 걸맞게 합창 음악을 통한 평화,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이다.

지난 1931년 뉴욕 카네기홀 공연의 대성공 이후 세계적인 합창단으로서 명성을 얻으며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 평화회의'에 초청되는 등 수많은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생에 짧은 시기인 변성기 전의 소프라노 음역을 가진 솔리스트들과 함께 어우러진 합창단의 화음은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 1부에는 13세기 최초의 아카펠라 음악인 '별은 빛나고(Laudemus-Stella splendens)'를 시작으로 21세기 현대 곡인 '주님을 찬양하라(Laudate dominum)'까지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850년 동안 울려 퍼졌던 거룩하고 성스러운 노래들을 재현한다. 또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만의 시그니쳐 클래식 곡인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Concerto pour une voix)'과 '고양이 이중창(Le Duo Des Chats)'과 함께 시대별로 곡을 비교하며 감상해보면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2부에는 성탄을 축하하고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들과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그대가 나를 일으켜(You raise me up)'등의 팝송, 희망을 노래하는 '에스페랑스(L’esperance)'등의 프랑스 민요, 팝의 여왕 셀렌디옹의 '또 하루의 저녁(Encore un soir)' 등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지난 2019년 8월 합창단이 새롭게 녹음하여 큰 화제와 전율을 불러일으킨 '오, 마리!(O, Marie!)'를 사운드 트랙과 함께 노래한다. 또한 앙코르곡으로 준비된 한국 곡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은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비롯하여 12월 12일(목)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12월 14일(토) 대구 아양홀아트센터, 12월 15일(일) 고양 아람누리, 12월 17일(화) 제주아트센터, 12월 18일(수) 대전 예술의전당, 12월 19일(목) 영월 문화예술회관, 12월 20일(금)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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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도'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내한, 오는 12월 전국 순회공연 진행

12월 12일(목)부터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전국 순회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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