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슈퍼마리오 런'이 발매 첫날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16일 블룸버그는 리서치회사 센서타워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슈퍼마리오 런'이 발매 첫날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호주 등 62개국 애플기기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독점 서비스되는 이 게임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내년에 출시된다.

'슈퍼마리오 런'은 슈퍼마리오가 피치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여정을 24개 레벨로 구현했으며 무료로 내려받아 레벨3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이후 전체 게임을 하려면 9.99달러를 내야 한다.

랜디 닐슨 센서타워 모바일리서치부문장은 "이용자들은 10달러를 들일지 결정하기 전 첫 3개 벨에서 어느 정도 즐거움을 짜낼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로 대히트를 친 닌텐도가 이번 슈퍼마리오런으로 5억 건의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며 사회적 현상이 된 포켓몬고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제프리스의 오툴 고얄 애널리스트는 "슈퍼마리오런이 내년 3월까지 5억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이 중 10%가 전 게임을 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