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장장 안종대)은 지난 13일(수), 음성소방서, 군청, 군․ 경, 보건소 등 17개 유관기관 직원 285명과 장비 38대가 동원된 가운데 ‘2019년 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해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했다. 

이 날 훈련에서는 농협목우촌 육가공 공장에서 배관 노후로 실내에 체류하던 LNG가스가 전기스파크로 인해 폭팔, 화재가 발생하고, 2차 피해로 암모니아 가스누출 등 복합재난으로 인한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화재진압, 사고현장 안전통제, 재난현장 수습 및 복구 등 각 기관의 합동 방재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농협목우촌은 화재발생 상황 초기 자위소방대 운영 및 초동조치 후 현장에 출동한 음성소방서에 상황을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평소 재난발생 대비 훈련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온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강택호 음성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종대 음성육가공공장장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지휘체계 활성화 및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사전에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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