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배종헌의 '미장제색'과 허구영의 '여전히 나에게 뜨거운 이미지 중 하나'
  • 오윤지 기자
  • 승인 2019.1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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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화)부터 1월 5일(일)까지 아르코미술관에서 '2019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출처: 아르코미술관,
출처: 아르코미술관, 전시 '2019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기획초대전'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19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9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아르코미술관의 중진작가 기획초대전'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동시대 시각예술계의 중진세대 작가들을 조명하고 신작 제작을 위한 창작 환경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는 미술관의 층별 개인전, 전체 2인전으로 진행되고 두 작가의 공통 관심 소재인 '소멸', '흔적', '환경', '생태'를 주제로 작가의 최근 작업 경향을 일괄하고 새로운 작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

특히 일상의 사물 혹은 현상에서 얻은 이미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다매체 설치 및 회화, 텍스트 등으로 시각화해 온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일상에 스며든 자연의흔적, 시간의 흐름을 대하는 작가들의 사유의 방식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아르코미술관 1층 제1전시장에는 작가 배종헌의 전시 '미장제색(美匠霽色)'이 진행된다. 부제는 '어느 반지하 생활자의 산수유람'으로 현대인의 구조화된 폭력성이 자연에 가한 흔적을 산수화로 변모시켜 자연에 대한 그리움, 서정적 정서의 회복을 위한 실천적 실험을 보여준다. 

대표작으로 시멘트 칠을 하는 미장이의 '미장'을 산의 이름으로 명명하고 시멘트벽에 생긴 흔적과 균열을 비온 뒤맑게 갠 미장산의 모습으로 재현한 대형 회화작업, 터널 안의 흔적을 자연의 경치로 그려낸 '터널산수'와 영상설치 신작을 선보인다. 구름의 모양, 콘크리트의 벽면 균열 등 일상에서 마주한 현상들을 다양한 산수화로 치환하는 작가의 상상력과 섬세한 재현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아르코미술관 2층 제2전시장에는 작가 허구영의 전시 '여전히 나에게 뜨거운 이미지 중 하나'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품의 장르화, 대상의 타자화에 대한 경계심을 근간으로 매체간의 전이, 전환, 간섭이 발생시키는 감각과 개념의 다층적 관계를 탐색한다.

이를 위해 이전에 선보인 작품들의 재참조 작업들을 비롯하여 다른 작가의 작업에 대한 오마주, 변주 작업들을 선보이며, 현재의 작가를 확고하게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정체에 대해 탐색하고 정체된 미학 혹은 미술 자체에 대한 질문으로 그 탐색을 확장시킨다. 작가가 택한 주요 형식적 특징은 하나의 장르적 매체가 아니라 회화, 설치, 영상, 텍스트, 월드로잉 등이 서로에게 관여하는 방식으로 197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 흐름에 나타났던 개념미술의 경향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연계 행사로는 두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비롯하여, 전시를 개념적으로 살펴보는 심층 강연, 큐레이터 전시 안내 및 연말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기획초대전'은 오늘 11월 19일(화)부터 1월 5일(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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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배종헌의 '미장제색'과 허구영의 '여전히 나에게 뜨거운 이미지 중 하나'

11월 19일(화)부터 1월 5일(일)까지 아르코미술관에서 '2019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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