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부동산시장이 강세다. 땅값이 오르고 주거시설 분양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삼성역~봉은사역 일대에 잠실야구장 30배(연면적 16만여㎡)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지하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착공을 예고하면서다. 이곳에는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ㆍC노선, 위례~신사선, 수도권 지하철 2•9호선 등이 지날 전망이다.

이 같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하는 위치인 만큼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이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경기도 광명시 KTX광명역세권지구가 꼽힌다. 광명역은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15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지난 9월 착공된 신안산선도 지날 예정으로 향후 여의도까지 10여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KTX광명역세권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후 일대 부동산 가치가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광명역파크자이’ 전용 84㎡가 9억52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4년 분양 당시 가격(4억2000만원대)보다 2배 이상 오른 것. 

서울 은평 수색역세권지구도 마찬가지.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GTX(예정) 등이 지나는 수색역 인근 아파트 시세 상승세가 가파르다. 대림한숲 아파트 전용 84㎡ 매매가는 9월 기준으로 5억4500만~5억9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4억 중반~5억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해 1억 가량 오른 셈이다. 

이와 함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으로 인한 부동산시장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84㎡ 매매가는 지난해보다 1억~2억 올라 19억~20억 초반이다. 상아2차 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의 경우 1순위 당해 지역에서 평균 11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동 오피스텔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월 ‘삼성역 두산위브센티움’ 오피스텔 전용 27㎡ 전세 매물은 1월(1억5000만원)보다 5000만원 오른 2억원에 거래됐다. ‘선릉 대림아크로텔’ 전용 35㎡는 8월 전세 보증금 2억7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1월에만 해도 2억2000만원 수준이었다.

고급 오피스텔 ‘삼성 바실리체’ 입지는 우수하다. 서울 최대 컨벤션센터인 코엑스가 인접하고 휘문고, 경기고 등 명문 학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2호선 선릉역, 삼성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 전세대53실 오피스텔은 A타입부터 F타입까지 다양한 구조와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3층 업무시설(오피스)와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 근린생활시설(상가)도 함께 구성될 것이다.

지상4층부터 지상6층까지는 오피스텔 E타입, F타입과 입주민들이 사용하게 될 커뮤니티가 함께 구성되고 지상7층부터 17층까지는 A.B.C.D타입, 가장 높은 18층에는 펜트하우스가 배치될 예정이다.

‘삼성바실리체’는 강남에서도 가장 중요한 대로인 테헤란로와 삼성로가 만나는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가치에 추진력을 받을 수 있는 위치다. 

더불어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바로 광역복합환승센터와 국제교류복합단지, 그리고 ,MICE 등 굵직한 호재거리와 중.장기 계획으로 진행중에 있어 ‘삼성바실리체’ 분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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