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일)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만에 리사이틀

출처=봄아트프로젝트/홍은선 첼로리사이틀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첼리스트 홍은선이 오는 12월 8일(일)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만에 리사이틀을 갖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첼리스트 홍은선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녀의 첼로 테스토레와 함께 ‘홍은선 다운,홍은선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홍은선은 “Tradition and Avantgarde”라는 주제와 함께 슈만,풀랑,에네스쿠,브람스의 곡을 선보인다.최근에는 프렌치 호른을 위한 작품으로 연주되기도 하는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Op. 70>은 늦가을과 초겨울에 듣기에 가장 좋은 곡중 하나로 손꼽힌다.

4일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작곡된 작품으로특히 첼로 연주자에게는 상당히 고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며,현악기 특유의 미묘한 떨림이 곡의 아름다움을 더 한다.풀랑의 <첼로 소나타, FP. 143>에는 재치와 유머러스함이 녹아있으며, 2014년한국인 최초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홍은선은 이번 무대에서 에네스쿠의 <첼로 소나타 F단조>를 연주한다.마지막으로 들려줄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Op. 99, No. 2 F 장조>는 명실공히 낭만파 시대의 첼로 소나타 대표적 걸작으로 알려진 곡으로 가장 첼로 다운,그리고 첼로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이다.

2002년 금호아트홀 영재콘서트로 데뷔하여 국내 무대에 이름을 알린 첼리스트 홍은선은일찍이 이화 경향 콩쿠르,바로크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인 최초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우승뿐만 아니라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명문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기돈 크레머,나탈리아 구트만 등 세계적인 대가들과 함께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 타계를 기리기 위한 음반 발매에 참여하였다.2015년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으며,현재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멤버로 연주활동 뿐만 아니라 예원학교,서울예고에 출강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애쓰고 있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리사이틀에 참여하여 첼리스트 홍은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우아하고 풍부한울림을 가진 첼로로 들려줄 슈만,풀랑,에네스쿠,브람스 음악은 12월,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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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일)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만에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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