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9. (금)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출처=부산시립교향악단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특별연주회 '실내악 공장'이 오는 11월 29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올해 두 번째 무대를 갖는다.

실내악 감상의 새로운 즐거움을 소개하며 호평 속에 마무리한 지난 5월의 첫 번째 공연에 이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평소 무대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타악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향의 수석 및 부수석 단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실내악 공장'은 정기연주회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실내악을 단원들이 직접 들려주는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 입문자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의 1부에서는 실내악의 기본을 보여줄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프랑스의 20세기 작곡가 중 가장 뛰어난 한 명으로 평가받는 풀랑크의 ‘피아노와 목관5중주를 위한 6중주’는 작곡가 특유의 신선함과 프랑스의 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트럼펫, 트롬본과 피아노를 위한 판당고’에서는 스페인의 정열적이고 활기찬 선율이 전해주는 흥겨운 리듬을 즐길 수 있다.

2부 무대는 모두 타악 앙상블로 꾸며져 한층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스티브 라이히의 ‘나무조각을 위한 음악’과 마림바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조셉 그린의 ‘실로포니아’와 진 코신스키의 ‘하나 같이’, 그래미상 수상의 미국 타악앙상블 멤버인 데이비드 스키드모어의 ‘리추얼 뮤직’ 외에도 앤소니 써론의 ‘네 명을 위한 4/4’, 네이선 도트리의 ‘씨즐’을 연이어 연주하며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이 가득한 무대를 준비한다.

다양한 매력의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하모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의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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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9. (금)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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