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복면가왕' 스페이스 A 김현정이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로 밝혀졌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7대 72표 차이로 '신비주의 아기천사'에 패해 가면을 벗은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 스페이스 A 김현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 김현정은 동명이인 김현정의 '멍'을 열창했다. 이에 유승우는 "발성이 완전히 열려서"라고 가창력에 감탄했고 김구라는 "김현정 앞에서 가수가 이걸 부를 수 있나"라며 정체를 궁금해했다.

패배한 '주전자부인'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스페이스A의 김현정이었다.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인 그는 "가수 활동을 그만뒀을 때는 학교에 다니고 졸업하고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며 이후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내다 다시 노래를 해보려 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원래 털털하고 밝은 이미지인데 자꾸 섹시콘셉트를 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요즘 하고 싶은 대로 하니 더 편하고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은 하고 싶은 대로 하니까 더 좋은 거 같아요"라며 "시부모님께서 TV를 잘 안 보세요. 제가 가수를 했다고 듣기만 했지 보신 적 없는데 '복면가왕'은 가끔 챙겨보시더라고요. 어머님 아버님 저 나왔어요"라고 했다.

끝으로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잊었으면 어떻게 하나 두려움이 있었는데 나를 아직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구나. 거기에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자신감 얻었어요"라며 "솔로 준비하고 있는데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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