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전년도 실업자 수가10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악의 기록이다.

   
▲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률 추이 통계자료 ⓒ포커스 뉴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623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천명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해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가 목표로 잡은 30만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말 수정 전망한 29만명보다 많은 것이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작은 것.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3.7%였다. 이는 2010년 3.7% 이후 가장 높다.

한편 청년 실업률은 2015년 9.2%로, 역대 최고로 치솟은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직단념자는 44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6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에서는 2010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 전체 고용률은 0.1%포인트 상승한 60.4%였다. 작년 여성 고용률은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0.2%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남성 고용률은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0.4%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취업자 증가 인원은, 전년 대비 38만6천명에서 2014년 53만3천명까지 늘었다가 2015년 33만7천명으로 줄어들었다.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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