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서울독립영화제 40주년을 기념하여 90년대 중후반 이후 독립영화의 역사, 주요 쟁점과 경향을 조망한 '21세기 독립영화'가 발간됐다.

이 책은 서울독립영화제가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로 시작해, 1999년 '한국독립단편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독립영화 축제로 자리 잡은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21세기 독립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국내에 한국 독립영화와 관련된 전문서적이 드문 만큼, 이번 발간된 '21세기 독립영화'엔 밀도 있는 고찰과 함께 시의성 있는 주제, 독립영화의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총망라하기 위한 노력이 깃들어있다.

'21세기 독립영화'엔 곡사, 윤성호, 최진성 등 감독론, 극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독립영화 장르론, 작가론, 독립영화 정책 거버넌스, 서울독립영화제 초기 구술사 및 약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

필진으로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남다은 영화평론가, 맹수진 영화평론가, '씨네21' 정한석 기자 등 영화계 전반에서 꾸준하게 비평 활동을 이어온 14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90년대 중후반 독립영화 활동에 대한 구술자료와 서울독립영화제의 40년과 한국영화사, 근현대사가 함께 정리된 연표가 부록으로 첨부되어 전체적인 한국독립영화사의 이해를 돕는다.

서울독립영화제 40주년 기념 책 '21세기 독립영화'는 독립영화 웹스토어(shop.kifv.org)를 포함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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