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출연진 폭행, 막말 논란

보니하니 생방송 폭행 논란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11일 EBS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출연진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2월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생방송에서는 하니 역의 채연과 당당맨 역의 최영수 사이에서 폭행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비쳐졌다. 채연이 스튜디오를 나가는 최영수의 팔을 붙잡자 최영수는 팔을 거세게 뿌리치며 채연을 때리는 듯 한 제스처를 취한다. 해당 장면은 지나가던 다른 출연진에 의해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이후 채연이 팔을 감싸고 있는 행동을 통해 시청자들은 최영수가 폭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니하니 인스타그램

이에 12월 11일 보니하니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는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죄송하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니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보니하니 유튜브

제작진의 발빠른 대처에 논란이 식는 듯 했으나 먹니 역을 맡고 있는 박동근이 과거 하니에게 "독한 X"이라는 욕설을 한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은 두 출연진의 하차를 요구하고있다. 개그맨 박동근은 과거 MC 채연에게 "의웅이랑 방송해서 좋겠다. 의웅이는 잘생겼지, 착하지" 라고 질문했고 이에 채연은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건데요?" 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동근은 채연에게 "독한 X" 이라고 세번이나 강조하며 말한다. 이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티에 올라오며 논란이 되자 심각성을 느낀 EBS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박동근과 최영수는 82년생, 84년생으로 미성년자인 채연에게 폭행과 폭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 누리꾼들은 "명색이 교육 방송인데 미성년자에게 폭행, 폭언이 말이 되냐", "장난이라도 35살 성인이 15살을 때리는게 맞는거냐" , "EBS 사과문, 눈 가리고 아웅이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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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보니하니', 생방송 중 미성년자 폭행과 "독한x" 막말 논란

EBS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출연진 폭행,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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