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최용석)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9’와 ‘K-핸드메이드페어’에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프로그램 참여 창작자의 참가를 지원한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7월과 12월 열리고 있는 축제다. 올해는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서일페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한다.

K-핸드메이드페어도 오는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핸드메이드 업체를 만나보고, 세계적인 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장이다. 전국적으로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해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제품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일 예정이다.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필드플레이(전시 참가지원, 판로개척, 창작물 인지도 강화 등)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회 참가지원 수요를 파악하여 9개 창작팀이 각 박람회 참여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람회 참여 창작자는 창작랩 7기 참여자이다. 모든 창작자는 프로토타입 기획·제작·멘토링 집중 프로그램을 지원받았으며, 전문 콘텐츠 창작자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참가를 통해 전북 지역 내 다양한 문화산업 관련 기업들의 상품 홍보와 국내·외 유통판로 개척, 관련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일페에 참여하는 창작자로는 개인의 상처·어둠에 대한 에세이 단행본을 제작하는 써니드로잉 스튜디오, 고양이 미니북을 제작하는 예묘,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성 티셔츠와 굿즈를 제작하는 bathyogalife,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소설을 번역하고 일러스트 삽화 넣어 책으로 만드는 시모, 캐릭터와 게임 북을 개발하는 콩알이 이다.

K-핸드메이드에 참여하는 창작자에는 ‘토끼풀 요정이야기’ 동화책과 굿즈를 제작하는 다미, 페이퍼아트 초상화를 제작하는 따니, 의류 및 패션 소지품을 제작하는 HHAN, 루즈가 있다.

K-핸드메이드페어에 직접 참가하는 작가 따니는 “올 한 해 완성한 작품을 대중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전북 CKL의 도움으로 원하는 부스 공간과 인테리어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쭉 전북 CKL 지원사업에 더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와 K-핸드메이드페어에 참여한 전북 콘텐츠 창작자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다양한 디자인 상품들을 선보이고 판로 확대를 거쳐 경쟁력 있는 전문 창작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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