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14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제33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이익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수상자들이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과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13일부터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기 위한 세종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 3,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한국문화' 분야는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로, '예술' 부문엔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를 선정한다.

'학술' 부문은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로, '국제협력·봉사' 분야엔 "사회봉사 나눔·기부, 국제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사회복지의 증진과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에 크게 이바지한 자"를, 끝으로 '문화다양성' 부문엔 "우리나라의 문화 다양성을 증진해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 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총 33회에 걸쳐 진행된 세종문화상에서는 개인과 단체 등, 총 160명의 수상자가 탄생했으며, 작년에는 '재즈가수 나윤선', 'EBS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개인,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2월 24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문체부 홈페이지(mcst.go.kr, 알림 마당-알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포상식은 오는 5월 중순 세종대왕 탄생일을 전후해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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