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연말을 맞아 본사 및 계열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역대급 보너스를 제공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이사 이수연, 강민준)은 최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보유 주식 중 무려 25만 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회사 전체 발행 주식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15억 원 가치로 추산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 네트워크, IMM 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기업가치 1000억 원을 평가받으며 250억 원을 투자유치한 바 있다. 여기에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주관 증권사가 예상 시가 총액을8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한 만큼 주식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식 수여자는 본사 재직자를 비롯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다. 특히 이 중에는 신입 수습 사원까지 포함되어 있어 직급이나 성과에 차별을 두지 않는 브랜드엑스의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엿볼 수 있다.

한 계열사 직원은 “회사의 주주가 되어보니 전과 다르게 업무에 더 책임감이 생기고, 회사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다”라며, “기업이 성장할수록 주식 가치도 오른다고 생각하니 회사의 진짜 주인으로서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자극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무상 출연은 주로 대기업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로열티를 보상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설립이 채 3년도 안 된 회사에서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는 하는 것은 드문 일로 꼽힌다. 이는 직원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브랜드엑스 대표이사의 의지와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임직원들의 애사심 고취와 함께 향후 주식 가치 상승 시 직원들의 재산 형성에도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브랜드엑스가 단기간 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주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주식 출연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뛰어난 제품력과 크레이티브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디어 커머스 기반의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젝시믹스 외에도 이탈리안 무드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위생용품 및 생활용품 브랜드 휘아 등 다양한 브랜드 R&D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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