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은 벌써 축제 분위기…2만7천개 '산천어 등불' 밝힌다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광장 개장…겨울축제 시즌 신호탄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내년 1월 4일 개막하는 강원 화천군 2020 화천산천어축제를 앞두고 분위기를 돋우는 행사가 이번 주말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린다.

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2만7천개의 산천어 모양 등(燈)에 불을 밝히는 점등행사를 연다. 등불 2만7천개는 화천의 인구 수(2만7천명)로 축제 성공을 바라는 주민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점등식에는 화천산천어축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LED 헬륨풍선 600여개를 띄우는 행사도 열리며, 가수 신지, 김현정, KCM, 울랄라세션, 서지오, 홀릭스, 배드키즈 등이 함께 축하 공연을 꾸밀 것으로 예정돼 주민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20분에는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광장에 조성된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타빙식이 열린다. 빙등조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중국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 그룹이 빚어낸 장안성과 수원성, 삼국지 적벽대전 등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화천군은 행사 당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즐거운 점등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관람객 모두가 즐거운 겨울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4일부터 26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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