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두정물산 2세 임범준 씨가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 

24일 예정됐던 두정물산 임범준 씨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임 씨의 변호인단이 "재판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신청한 기일 변경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임번준 씨는 당초 승무원들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두정물산 임범준의 변호인단은 우리나라 4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들로 구성됐다. 

'세종'은 국내 4대 로펌으로 340여 명의 국내 및 외국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및 특허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임범준 씨를 담당한 세종 변호사 이용성, 이의수 변호사는 검사 출신이고, 김용호 변호사는 판사 출신이다. 현직에서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법조계 인맥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1983년 설립된 두정물산은 코스메틱 브러쉬를 제조해 수출하는 업체로 화장품 용품을 제조해 샤넬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에 납품하는 글로벌 중소기업이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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