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배우 이명행이 문화뉴스 독자들에게 설날 인사말을 남겼다.

23일 대학로 문화뉴스 대학로세종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년 설 문화예술인 문화뉴스 화보 촬영'에 참여한 배우 이명행은 극공작소 마방진 1기 출신으로 지난 해 연극 '불역쾌재', '탈출', '갈매기', '보도지침' 등에서 굵직한 무대 연기 뿐 아니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굿와이프',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되는 '두아이야기'에 출연하는 이명행 배우는 "거의 배우 에너지로 순수하게 가는 작품이라 연극성이 아주 두드러진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관객 분들과 한 판 노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중국 고전 4대 비극 중 하나인 '감천동지두아원'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 외에도 음악극 낭독 공연 '구부러져라 스푼', 연극 '수탉들의 싸움'의 연습 중에 있다.

이명행 배우는 "올해도 꾸준히 무대에서 관객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시대가 격변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지치지 않기 바란다"며 "은근한 끈기로 서로서로 등 두드려줄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극단 고선웅 연출님이 늘 하는 말이다. '사랑'이 최고다. 모두모두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랑이 넘치는 해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글]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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