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식 해체

출처 : x1official101 인스타그램, 엑스원 해체, 엑스원 새그룹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그룹 엑스원이 해체한다.

엑스원 측에 따르면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해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스트들의 소속사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위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엑스원의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자 회동을 가졌으나 전원 합의 불발로 인해 팀 해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J ENM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CJ ENM은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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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으로 이뤄진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 8월 데뷔했다. 

당초 계획은 5년 활동을 예고했으나 조작 논란으로 인해 순탄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조작 논란으로 인해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 해외 일정 등이 모두 취소됐으며 앨범 발매 외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프로듀스X101'은 마지막 생방송 결과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이뤄진 것이 포착되면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조작 논란으로 공식 수사가 진행됐으며, 총 실무 책임자인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 제작진이 구속됐다. 안준영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유흥 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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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달 30일 허민회 CJENM 대표 이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에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며 “두 그룹 향후 활동으로 얻는 엠넷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청자와 진상위가 꾸준히 요구한 ‘투표 원 데이터 공개’와 제대로 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엑스원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해체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이 새로운 엑스원 새 그룹 결성을 지지하고 있으나 엑스원 멤버들이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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