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2015년 트렌드와 출판 키워드는'진짜 나를 위한 삶 찾기'였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나'였다. 내 삶을 바꾸기 위해 독서를 하거나 학습을 계획하거나 무엇에 열중하게 되는 것이다.

겨울이라 더 북적거리지 않을 것 같은 곳. 정리할 일이 있거나 새해 계획을 세우거나 할 때는 높은 곳에 올라가 서울을 바라본다. 심호흡을 크게 그리고 크고 넓고 깊게 바라보는 것이다. 모든 것의 시작은 나를 보는 것 그리고 내 안의 것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

새해가 시작되고 새해의 계획과 결심이 나오기 시작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건 나만의 시간이다. 서울을 넓게 그리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곳 서울근교에서 걸으면서 서울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럿 있는데 필자가 뽑기에는 1. 남산타워 2. 63빌딩 전망대 3. 북악 팔각정 4. 성곽 길_대학로 5. 성곽 길_와룡 공원 6. 시청건물 전망대 7. 행주산성 등을 뽑을 수 있다.

그중에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고 걷기에 좋고 전경이 보여 좋고 근거리에 맛집이 많아서 좋은 행주산성으로 떠나보면 행주산성은 서울 근교에서 가까운 거리로 이동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 편리한 장점이 있다. 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많이 가파르지 않고 올라가는 곳곳에 벤치가 비치해 있어 쉬면서 정상까지 가기에 용이하다.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의 해발 124.8m의 덕양산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해발 70~100m에 이르는 능선을 따라 축조되어 있는 포곡식의 토축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km 정도이다. 덕양산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전망이 아주 좋고 북한산, 고봉산과 함께 고양지역의 전략적인 요충지로 유명하다. 덕양산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흙으로 쌓은 토성 나무 계단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남쪽은 한강, 동남쪽으로는 청룡천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유입되고 동남쪽과 남쪽 일대는 급경사지로 자연적인 요새지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유적의 남쪽은 한강에 연하여 있고, 동남쪽으로는 창릉천이 유적을 돌아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자연적인 해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성의 동남쪽과 남쪽 일대는 자연경사가 매우 급하여 자연적인 요새로서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 산성은 강기슭의 돌출된 산봉우리를 택하여 산 정상부를 에워싼 소규모의 내성과 북쪽으로 전개된 작은 골짜기를 에워싼 외성의 이중구조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산성은 선조 16년(1593) 권율의 전적지로서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으로 유명하다. 1963년 문화재 정화사업으로 세운 15.2m 높이의 행주대첩비는 정상에서 만날 수 있다. 역사를 돌아보고 다시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으로도 충분하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내 안을 두드리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행주산성을 올라가다 보면 멋진 행주대교가 보인다. 걷다 보면 내 안으로 들어오는 맑은 공기가 감도는 느낌이 좋다. 행주산성이라는 공간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느낌이 든다.

나무 사이를 걷고 흙을 밟다 보니 마음이 유연해진다. 일 년에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가지는 건 필요하다. 새롭게 시작되는 이때,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 내 안을 두드리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교육정보>

충의정 : 영상교육관으로 비디오는 계속 반복하여 상영(관람료 : 무료/상영시간 :17분) 임진왜란, 행주대첩, 권율장군의 생애를 담은 비디오 영상

<관광정보>
인근 함께 보면 좋을 곳 : 고양 행주수위관측소, 충장공원 체육시설, 행주대첩비

<개장정보>
개장시간 :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은 퇴장시간 1시간 전까지
관 람 료 : 성인(20~64세) 1,000원 / 단체(30인이상) 700원 청소년, 군인(13~19세) 500원 / 단체(30인이상) 350원 어린이(7~12세) 300원 / 단체(30인이상) 210원

무료관람 : 6세이하/65세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병역이행 명문자(3대 현역복무)

문 의 처 : 031_8075-4652 주 차 : 500대 정도 주차 가능

주 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89(행주내동 산 26)

홈페이지 : ▶ 가보기 (클릭) 

문화뉴스 김정연 기자 bdan325@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