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4,000억원 돌파했던 카카오게임즈
연 매출 1조 클럽 입성한 크래프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게임사들의 상장계획

출처=카카오게임즈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 코스닥에 입성한 많은 상장사들은 연속적인 적자를 걱정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상장 통과 기준도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2020년 올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게임사들이 일제히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놀라운 성장과 성공의 모델로 여겨지는 펄어비스의 영향 덕인지 게임 시장에 새로운 별이 탄생할 지 모른다는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올해 코스닥 상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임사로 카카오게임즈가 주목 받고 있다. 우량기업으로 선정된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패스트 트랙으로 코스닥 예비 심사를 통과 후 몇 달간 지연된 감리 작업과 기업 가치 재고를 이유로 상장 추진을 연기한 바 있다. 허나, 카카오 자회사라는 후광이 없더라도 자체적으로 연매출 4000억을 달성시킨 카카오게임즈는 다른 상장사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규모를 갖췄다. 2019년 성공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매출도 다변화시켰다. 공모가가 얼마로 결정될지가 문제이지, 상장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출처=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올해 역시 크래프톤에서 개발중인 에어와 테라 프론티어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며, 남궁훈 대표가 설립한 라이프엠엠오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2019년에 상장 준비 작업은 거의 마무리한 상태인 만큼, 올해 준비한 신작 중에 하나가 성과를 내서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면 바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구체적인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는 회사다. 배틀그라운드 성공 덕분에 크래프톤은 이미 2018년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2019년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급격한 성장으로 작년 못지 않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 역시 상장 자체에 어려움은 없다고 보이며, 공모가가 얼마로 책정될지가 주목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여유를 갖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크래프톤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장병규 의장이 2019년말에 4차산업위원장 임무를 마치고 다시 현업으로 복귀한 만큼, 바로 상장을 추진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수익원이 배틀그라운드로 한정되어 있는 만큼, 에어, 테라 프론티어 등 다른 연합사가 준비중인 신작들을 성공시켜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킨 후 상장을 노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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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4,000억원 돌파했던 카카오게임즈
연 매출 1조 클럽 입성한 크래프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게임사들의 상장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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