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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 판사가 정유라씨의 구금 연장을 판결하면서 정씨가 범죄인 송환 요건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 판사는 정유라씨를 오는 2월22일까지 구금하라고 판결하면서 범죄인 인도(송환)요건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 씨 구금 재연장 심리를 지켜봤던 한 측근에  따르면 심리과정에 법정에서 언급된 내용을 검토한 결과 이와 같은 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올보르 지방법원 판사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향후 정 씨 송환 문제 처리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이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고 정 씨가 이에 반발해 송환 거부 소송전에 나설 경우 1차적으로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법적 다툼을 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은 한국 법무부에 요청한 보강 자료를 받는 대로 추가 대면 조사 등을 통해 송환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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