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선보이는 세월의 무게감,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
  • 오윤지 기자
  • 승인 2020.01.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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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토)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출처: 성남아트센터,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가 2년 만에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피아노 여제'라 불리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소식을 전했다.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는 1945년 옛 소련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태어나 피아노와 성악을 전공한 유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을 시작했고 냉전시대 소련의 대표 피아니스트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의 지원을 받아 1974년 클래식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빈에서 데뷔하여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와 거장 지휘자들과의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빈 콘체르트 하우스의 명예회원 임명, 오스트리아 십자가 훈장 수상,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솔로 음반상 수상 등 음악계 최상의 업적을 쌓고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최후의 피아노 소나타 3부작인 30번, 31번, 32번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피아노 소나타 역사에 있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작품으로 음악적, 기교적으로 매우 난해해 연주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베토벤이 청력상실, 건강악화, 조카 양육권 분쟁 등의 고통을 겪던 시기에 완성한 작품이기 때문인지, 이전보다 한층 성숙하고 인생을 달관한 듯한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레온스카야는 2018년 첫 내한공연에서 원숙하고 기품있는 슈베르트 연주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예술가로서 세월의 무게감을 담은 베토벤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4월 11일(토)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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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선보이는 세월의 무게감,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

오는 4월 11일(토)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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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지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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