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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순살 치킨이 일반 치킨보다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과 양념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순살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뼈 있는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순살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젓가락만 가지고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순살 치킨만의 장점을 높이 사 일반 치킨보다 순살 치킨을 선호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순살 치킨을 먹기 전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순살 치킨이 일반 치킨보다 가격이 2000~3000원씩 비싸기 때문. 순살 치킨과 뼈 있는 치킨은 같은 닭 한마리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순살 치킨의 가격에는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존재한다. BBQ, BHC, 굽네치킨, 교촌치킨 등 메이저한 치킨 업체의 경우 치킨 한 마디랑 1kg의 무게를 맞춘다. 1kg그램의 무게를 맞추는데 순살 치킨은 뼈 무게가 없기 때문에 치킨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된다.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순살 치킨으로 무게를 맞출 경우 닭이 '한 마리 반' 정도가 들어가게 된다. 뼈 있는 치킨보다 양이 많기 때문에(치킨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것.  
 
또 순살 치킨이 질 나쁜 고기를 쓴다는 편견을 갖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국내 유명 치킨 업체들은 순살 치킨과 뼈 있는 치킨 모두에 국내산 닭을 사용한다. 뼈 있는 치킨과 순살 치킨 사이에 고기의 질 차이는 없는 것이다.  
 
한편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치킨 업체마다 순살 치킨에 사용하는 '닭의 부위'가 다르다고 한다. 굽네치킨, 또래오래는 닭의 다리살을, 네네치킨은 가슴살을, BBQ는 닭의 안심을 사용한다고 한다. 교촌, 페리카나, BHC는 닭의 다리살과 가슴살을 섞어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순살 치킨을 먹으면서 고기가 입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고기의 질을 의심하기 보다는 업체를 바꿔 다른 부위로 만든 순살 치킨을 먹는 것이 좋겠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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