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013년 4월 이후 6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
세계 증시와 유가는 하락...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출처: Pixabay, 금값 사상 최고치, 세계 증시 및 유가 하락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이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일어나는 '우한 폐렴'의 정식 질병 명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며, 아직까지 최초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은 물론,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세계인의 불안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우한 페렴의 공포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세계 증시와 유가는 하락하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값은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7.40달러를 기록했으며, 해당 수치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약 6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출처: Pixabay, 금값 사상 최고치, 세계 증시 및 유가 하락

금값이 최고치를 찍은 반면, 세계 증시와 유가는 하락하는 상황이다. 

27일, 유럽과 뉴욕 등의 세계증시는 대부분 2%가 넘는 수치가 하락하는 상황이며 구체적으로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2.29%,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2.68%,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2.74%가 하락했다.

이어, 유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9% 하락한 금액에 거래를 마치며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신종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증상에는 발열과 무기력, 마른기침 등이 있으며, 시간이 점차 흘러가면서 호흡 곤란, 급성 호흡장애, 쇼크, 혈액 응고 장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으며, 추가적으로 우한 대학병원에서는 위의 증상과 함께 식욕 부진, 구역질, 구토, 설사, 결막염, 가벼운 근육 통증 등의 증상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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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와 유가는 하락...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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