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에서 2020년 첫 기획 전시 '리얼리즘 오늘!'을 오는 2월 7일 개최한다.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리는 '리얼리즘 오늘!'에서는 ‘1980년대 미술운동의 현재’와 ‘역사의식과 현실참여’라는 주제로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과거와 현실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각예술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의 1부 ‘1980년대 미술운동의 현재’에서는 신학철, 김봉준, 황재형, 황효창, 권용택, 김진열, 故박희선, 백윤기의 작품으로부터 독재에 맞선 의식 있는 우리 미술인들의 한국 리얼리즘의 역사와 현재를 살피고자 한다. 

2부 ‘역사의식과 현실참여’에서는 자신만의 양식과 강한 표현성을 통해 다양한 참여의식을 보여주는 임근우, 김대영, 신대엽, 서숙희, 김용철, 이영섭, 길종갑, 김운성, 김서경, 이희용이 작품을 선보이며, 일본의 아이치트리엔날레에서 전시 도중 전시거부를 당하는 등 화제를 모았던 김운성·김서경의 공동작품 ‘평화의 소녀상’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현재의 삶과 끊임없이 교감하며 사회 참여의식, 역사의식을 높여온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망함으로써 지금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진지하게 고찰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시는 2월 7일부터 2월 26일까지이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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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7일부터 26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