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방송 화면 캡처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 ‘터치’ 주상욱이 눈시울을 붉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 10회에서는 어머니의 편지를 읽고 눈시울을 붉히는 차정혁(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혁은 ‘더블엑스’에서 수석 아티스트 자리를 맡는 대신 이름을 숨긴 채 활동하라는 조건을 받은 상태. 이에 차정혁은 미국행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차정혁은 자신의 책상 앞에 앉아서 어릴 때 사진들을 들여다봤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차정혁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빛 바랜 종이 한 장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차정혁의 어머니가 옛날에 그에게 쓴 것이었다.

이 편지 내용에는 “자랑스러운 나의 아들 정혁아. 매일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하느라 혼자 입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로 시작했다. 또, “너는 항상 이 보잘것 없는 엄마의 유일한 자랑이었단다. 언제까지라도 이렇게 멋지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다. 편지를 읽는 내내 차정혁의 눈은 점점 붉어졌다.

이날 주상욱은 상황에 따라서 변화하는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과정에서 호소력 짙은 눈빛으로 인간미 넘치는 차정혁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표현한 주상욱의 연기가 돋보였다.

한편, 금토드라마 '터치'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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