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1호 영입 인사, 김웅 전 부장검사
베스트셀러 '검사내전' 저자
검경 수사권 조정안 비판하며 사직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50·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가 4일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한다.
4일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1호 영입 인사로 김웅 검사를 발표하며 김 전 검사가 21대 총선에서 새보수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검사는 2018년부터 대검찰청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업무를 담당하다 사실상 좌천됐다.
지난달 14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당시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검찰 수사가 자신에게 닥치니 갑자기 직접수사를 줄이고 형사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 '갈지자' 행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며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국회에서 통과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입당식에는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을 비롯해 하태경 책임대표, 이혜훈·유의동·지상욱·오신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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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1호 영입 인사, 김웅 전 부장검사
베스트셀러 '검사내전' 저자
검경 수사권 조정안 비판하며 사직
한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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