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방송 캡처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 '터치' 이태환이 김보라가 데뷔를 하지 못한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 12회에서는 강도진(이태환 분)과 윈도우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명(박중근 분)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명은 강도진에게 "난 너를 지키려 한수연 버렸다. 네가 날 배신하면 이번에 너 버릴 거다"라고 협박했다. 이에 강도진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소리를 질렀다. 박재명은 한수연(김보라 분)이 등장하는 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이게 왜 기사로 터졌는 줄 아냐. 내가 뿌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도진은 충격에 휩싸였다. 박재명은 "수연이 결승전 전날 기자가 이걸 뿌리겠다고 찾아왔다. 너 이 때 동시에 4명 만났더라. 돈을 준대도 싫단다. 그래서 줬다. 너 지키려고 내가 한수연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강도진은 "왜 그랬냐"며 소리를 질렀다. 박재명은 "너 지켜주려 그랬다. 10년을 준비한 애가 퇴출당했다. 너 때문에. 그 때 걔 기분은 어땠을지 상상 가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재명은 "열애설? 대표님이 막아줘요"라고 말하는 음성 녹음을 들려줬다. 이어 박재명은 "나 이거 깔거다. 네 열애설 덮으려고 한수연 싸운 동영상 편집해서 넘기려고 했다고 말 할거다"라고 선전포고했다.

그러자 강도진은 울먹이며 “나는 이 열애설 알지도 못했다”고 소리쳤다. 박재명은 코웃음을 치며 “너는 그냥 추락하는 거야. 도장 찍자 도진아”라고 권유했다. 이에 강도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환과 박중근의 팽팽한 말싸움이 오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분노와 충격에 휩싸인 강도진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이태환의 연기가 돋보였다.

한편, 금토드라마 '터치'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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