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벌레의 겨울정원 ⓒ서울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뚝섬 자벌레에서 색다른 봉사활동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 사업 본부는 겨울 방학을 맞아 뚝섬 전망 문화콤플렉스, 일명 '자벌레'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털모자 뜨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28일, 3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벌레 2층 '책 읽는 벌레'에서 진행된다. 직접 만든 작은 털모자로 자벌레의 작은 도서 공간을 꾸미고 전시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희망자는 자원봉사 포털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시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사전 참여인원이 미달할 경우 현장참여도 가능하며, 당일 12시 50분까지 뚝섬 자벌레 2층 안내데스크로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 한강의 두얼굴 ⓒ서울시

한편 영화 '타짜', '국가대표'등의 미술과 세트를 작업한 양홍삼 미술 감독이 기획한 겨울 특별전 '자벌레의 겨울 정원'과 김포대교~잠실대교의 한강 야경을 110m 길이의 작품에 담아낸 '한강의 두 얼굴'도 감상할 수 있다. '자벌레의 겨울 정원'과 한강 야경 파노라마 사진전 '한강의 두 얼굴'은 자벌레 1층 통로 전시공간에서 2월 28일까지 열린다. 또한,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대학교 사진동아리 '영맥(影脈)'의 정기전시 '영맥 - 서로의 그림자는 이어진다'를 2월 3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뚝섬 자벌레 '시민참여 전시 사업'의 하나로, '영맥'의 회원 약 20여 명이 작년 한 해 최고로 뽑는 작품들을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 털모자 뜨기 전시 ⓒ서울시

그 밖에도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이 오는 2월 15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며, 오후 12시~오후 1시는 눈 정리 작업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된다. 이용금액은 입장권 6천 원, 자유이용권 1만 원, 기타 체험활동 이용요금은 별도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뚝섬 자벌레 특별전시와 직접 만든 털모자 전시 체험활동 등을 즐기면서 추운 겨울날을 보다 특별한 감성과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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