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지난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해...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등 명품 배우 다수 출연
영화 '정직한 후보' 손익분기점은 150만 관객

출처: (주)NEW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새로운 종류의 코미디가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가 개봉 이후, 이틀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극장가를 찾는 관람객들이 줄어드는 악조건 속에서도 '정직한 후보'는 개봉 당일 10만 9529명의 관객들을 동원했으며, 개봉 2일차인 13일에는 10만 7491명을 동원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는 3선 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상황 속에서,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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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는 지난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한 동명의 브라질 영화 'O Candidato Honesto'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해당 영화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 중인 라미란을 비롯해,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송영창 등 다수의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영화의 주인공인 '주상숙'은 국민들 앞에서는 서민의 일꾼을 자처하는 청렴하고 믿음직스러운 국회의원이지만, 그녀의 실상은 전혀 딴판인 캐릭터다. 서민을 자신의 일꾼으로 여기며, 4선 연임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이라도 일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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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콘셉트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이끄는 부분이다. 또한, 영화 속에서 '주상숙'은 원치 않게 가지게 된 '진실의 주둥이'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팩트 폭격은 답답한 현실에 대한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코믹 연기부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며 '라미란 원매쇼'라고 불리고 있는 '정직한 후보'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차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 주말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영화 손익분기점인 15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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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지난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해...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등 명품 배우 다수 출연
영화 '정직한 후보' 손익분기점은 150만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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