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

박해진이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주인공 강산혁으로 분한 박해진이 명불허전 연기 장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우여곡절 끝에 미령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하여 구조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 이득을 취하려는 강산혁 역으로 분했다. 

특히 비 오는 날 정영재가 와인을 쏟는 장면에서 산혁의 트라우마가 터져 나와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정영재에게 "당신에게 난 그저 환자일 뿐이야. 준비되지도 않은 내 알몸을 들여다봤어. 오늘 밤 나와 함께한 정영재는 여자야? 의사야?"라고 화를 내고 있지만, 지극히 상처받으며 정영재를 간절히 원하는 눈빛을 섬세한 연기로 보여주며 강산혁 홀릭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데뷔 14년 차인 박해진의 연기 장인다운 섬세하고 깊은 연기는 '포레스트'의 곳곳에서 빛나며 수목드라마 1위를 견인하고 있다. 게다가 박해진은 5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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