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빛과 유사한 초고연색 구현으로 섬유 및 플라스틱 제조 산업 관심 끌어

 

[MHN 김동호] 지엘비텍이 산업용 조명을 자체 개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산업용 LED조명 전문벤처기업 지엘비텍(대표 최영식)이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이색(Not same color) 구분이 가능한 ‘초고연색 LED 조명’을 개발하여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섬유, 플라스틱 산업 등에서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고 있는 수은램프 생산 중단으로 관련 회사들로부터 대체용 LED제품 개발을 요청 받아 제작하게 됐다”며 “일반 LED 조명에서는 불가능한 이색 구분이 가능하도록 고연색 LED와 보조 장치를 결합한 ‘초고연색 LED 조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엘비텍의 ‘초고연색 LED 조명’은 태양 빛과 동일한 빛을 구현해 사물의 색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자연광에 가장 가까운 색을 낸다고 알려진 제논 램프(Xenon lamp)와 비슷한 수준까지 빛을 낸다. 액정 화면 품질검사에 필요한 15가지의 항목을 완벽하게 검출할 수 있는 색을 발광한다. 또한 5파장 수은 형광등을 주로 사용하던 특수 원단이나 섬유 및 플라스틱 제조 산업에서 색상의 정밀 구분이 가능한 조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업종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수은으로 인한 환경 위험을 줄이기 위한 ‘미나마타 협약’이 시행되면서 ‘5파장수은 형광등’은 협약에 따라 제조 및 수출입 금지 제품군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기존 5파장 수은램프를 사용하던 제조 업체에서 지엘비텍의 ‘초고연색 LED 조명’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초고연색 LED 조명은 국내 대기업 2곳에서 이색구분 및 눈부심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미주지역 최대공급사인 LED 전문기업 ‘GTILITE’와도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