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로나19 팬더믹으로 락다운이 시작된 지난 3월 15일부터 문을 닫은 앙헬레스 워킹스트릿

[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필리핀 앙헬레스 카멜로 라자틴 주니어(Carmelo G.Lazatin Jr) 시장은 오는 16일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을때까지 완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 GCQ (General Community Quarantine)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ECQ(강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에서 GCQ(완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전환되면 일부 대중교통의 운행이 가능하며 일부업종의 경우 영업활동도 가능하고 지역간 이동도 완화 된다.

사진=락다운이 시작된 필리핀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모든 실내 업장에 입장할 수가 없다.

지난 12일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은 로케 대변인을 통해 메트로마닐라, 라구나, 세부시티는 MECQ (Modified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으로 일부 완화하여 연장하며, 그 외 지역은 GCQ (General Community Quarantine) 으로 완화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라자틴 시장은 DOH와 IATF에 서한을 보내 "앙헬레스시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시간이 더 필요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기를 엄중히 요청한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IATF는 정부 발표에 따른 앙헬레스시는 ECQ 해제 후 GCQ로 적용한다고 결정했다.

사진=방역하는 앙헬레스 코리아타운

ECQ에서 GCQ로 완화되었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관련 지침은 그대로 유지되며, 대중교통(탑승객 정원 축소) 운영과 사업장 운영이 업종별 일부 가능해 진다. 또한 식당이나 카페도 테이크아웃만 가능, 미용실이나 이발소, 술집등은 GCQ 단계에서도 영업 불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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