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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퇴근길에 정신을 잃고 납치된 남성이 정액을 강탈당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여성 강도 4명에게 납치돼 몇 시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pixabay.com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루페인(Lupane)에 사는 20대 후반의 교사라고 알려진 익명의 남성은 지난달 17일 퇴근길에 급습을 당하면서 둔기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당시 마지막에 그가 느낀 건 한 여성이 자신의 눈을 가리고 나머지 여성들이 자신의 손발을 잡고 끌어내는 감촉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네 명의 여성들이 자신에게 알 수 없는 음료를 마시라고 강요했고 그것을 마시자 남성은 다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후 그는 도시 외딴 지역의 수풀에 버려진 채 잠에서 깨어났다. 그는 벌거벗겨진 채였고 성기에는 상처가 많이 나 있었다. 
 
그는 깨어나자마자 현장에 남겨진 옷을 입은 후 경찰서로 달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는 여성들이 자신을 성폭행한 후 자신의 정액을 빼 달아났다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이를 가혹한 폭행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중이다. 남성은 현재 세인트 루크 병원(St. Luke 's Hospital)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런 끔찍한 사건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른바 '정액 추수꾼(semen harvesters)' 사건은 지난 2011년 3명의 가해자 여성이 검문소에서 발각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여성들은 정액으로 가득 찬 31개의 콘돔을 지니고 있었다. 이 여성들은 정액이 부와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고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이 사건에 사람들은 "퇴근길에 이게 뭔 난리", "정말 황당하다", "꼭 범인이 잡혔으면 좋겠다"며 남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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