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블랙스쿼드 엔에스스튜디오

 

[문화뉴스 주현준] 코로나19로 게임이 ‘여가 활동 콘텐츠’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시장에 복고 열풍이 불면서 최근 리메이크 게임이 ‘추억의 힐링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위 눈칫밥 먹으면서 게임을 경험했던 당시의 유년층이 이제 30~40대 중후반의 성인으로 성장하고, 그 시절의 향수를 추억하는 ‘복고 트렌드’가 확산되자 어린 시절의 놀이문화가 재조명 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 주요 게임 유저가 바로 ‘게임문화’가 정착되기 이전에 게임을 경험한 세대. 이들은 게임 자체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구매, 가족을 위한 구매 모두 가능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한 가족 구성원으로 30~40대, 10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가 건전하게 형성된다면, 향후에도 콘솔 게임과 그 시장에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내용인데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게임 자체의 완성도도 뛰어나 소비자들이 즐기기에 거부감이 없다는 평가다. 

옛 IP를 활용한 리메이크 게임들은 대부분 최신 그래픽 기술과 UI 등을 재구성하되, 원본의 느낌은 최대한 재현하는 방식의 리메이크를 시도하면서 3040대 게임 유저들은 옛 향수를 추억하고, 1020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뉴트로 게임들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국산 FPS 게임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블랙 스쿼드’도 이러한 열풍에 합류하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엔에스 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현존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 4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사실감을 구현”하고 “크고 거대하며 사실적인 전장에 전술 로봇, 드론 등 현대 첨단 병기가 등장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엔에스가 추구하는 프로젝트는 복잡한 게임 규칙보다는 조작과 건(GUN)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임 형태”라면서 “배틀 패스를 도입해 사용자의 욕구도 충족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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