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지역 코로나 확진자 확산에 체계산 출렁다리 운영 중단
순창군 읍내 실내 수영장도 무기한 휴장

사진 출처 = 전라북도 공식 블로그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가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다. 

전북 순창군은 7일 광주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함에 따라 채계산 출렁다리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두 산등성이를 잇는 총 270m 길이의 출렁다리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 지원에 나서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3월 개통한 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잠시 출입을 통제하다 얼마 전 재개방 했으나, 최근 확산세가 다시 이어지자 운영을 중단한 것. 

순창군은 이번 운영 중단은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출렁다리 이용객 간 접촉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한편, 순창군의 읍내 실내수영장도 무기한 휴장한다. 실내수영장은 지난 6월 개장했지만, 풀장 내 마스크 착용은 물론 교차 수영에 의해 1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워 재휴장이 결정됐다.

서상희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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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제작 지원 채계산 출렁다리, 코로나19 확산에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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