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임 공공주택 6개 단지 대상, 이야기 및 수요자 기반 설계공모 개최
다양한 주체의 참여형 기획과정을 바탕으로 주거의 경험과 기억 강화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LH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6개 블록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우리의 아파트가 발주자의 관점에서 획일화된 형태로 공급돼 온 문제를 인식하는 다양한 주체와 함께 ‘지역의 이야기가 흐르는 주거단지 구현’을 목표로 프로젝트 협업체를 구성해 새로운 방식의 ‘지역 맞춤형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매개로 옴니버스 형식의 창작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여섯 가지 키워드를 공간적·지역적 요소와 융화시켜 제시함으로써 지역의 고유한 특성이 건축에 반영되는 창의적 대안을 유도하고 있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공모 대상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6개 블록, 총 3,632호, 설계비 163억원 규모이며, 공모의 취지와 난이도 그리고 업체간의 충분한 소통을 유도코자 2개 컨소시엄군으로 진행된다.

추진 일정은 이번 설계공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는 16일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공개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어서 오는 17일 공고를 거쳐 오는 9월 작품접수 후 엄선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실험적 방식으로, 기존의 획일적 주거공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입히고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서 우리의 기억을 강화시키고 아파트 설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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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역색 있는 창의적 대안 도출… ‘맞춤형 설계공모’ 시행

경산대임 공공주택 6개 단지 대상, 이야기 및 수요자 기반 설계공모 개최
다양한 주체의 참여형 기획과정을 바탕으로 주거의 경험과 기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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