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수장들 전면교체, 신형관 음악본부장 태스크포스로…영화·드라마 총괄에 최진희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CJ ENM이 코로나 사태 속 콘텐츠 제작과 유통 환경 악화에 조직 효율성을 강조해 콘텐츠 수장들을 전면 교체했다. 

CJ ENM은 16일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을 엠넷 '아이랜드' 태스크포스(TF)로,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를 신설된 CJ ENM 영화·드라마 총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신 전 본부장의 TF행은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이자 사실상 경질성 인사로 해석된다. 지난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당시 신 전 본부장 또한 입건돼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 본부장이 맡았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허민회 CJ ENM 대표가 겸직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의 신임 대표는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기획실장과 김영규 제작1국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CJ ENM 측은 이번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콘텐츠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사업별 시너지 최적화를 위한 패러다임 변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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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코로나 사태 속 조직개편 진행

콘텐츠 수장들 전면교체, 신형관 음악본부장 태스크포스로…영화·드라마 총괄에 최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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