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역사의 명품 고택이 쉼과 추억의 공간, 문화 예술의 무대로 재탄생한다.

‘국가 민속 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강릉선교장’에서는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다양한 고택 음악회와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와 예술 함양에 앞장섰던 선교장은 올해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20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다채롭고 흥미로운 전통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음악 프로그램인 <고택-풍악을 울리다>는 이미 큰 사랑을 받아온 고택음악회를 발전시킨 것으로, 선교장 곳곳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투어하며 고택의 문화와 역사를 듣고 이동하는 곳마다 미리 준비된 국악 연주팀의 연주를 듣는 입체적인 음악회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인 <고택-색을 입다>와 10월 9일 한글날에 진행될 예정인 <고택-아이들을 품다>는 현대화 된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전통의 공간에서 옛 선조들의 멋과 고유의 가치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또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인 <고택-사람을 머금다>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선교장 내부를 투어하며 곳곳에 준비된 한복체험, 배다리 만들기, 전통차 체험, 사군자 부채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평상시 출입할 수 없었던 선교장 ‘활래정’을 개방해 한복을 입고 정자에 앉아 이색적인 한옥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에 진행된다.

한편 행사에 관한 정보는 강릉선교장 홈페이지와 강릉선교장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